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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020 성동구 청년기자단 내일의 할리우드를 꿈꾼다, 우드할리 최정환 대표

관리자
2020-09-08



내일의 할리우드를 꿈꾼다, 우드할리 최정환 대표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추고, 좌절하고 있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예술의 꿈을 키워가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성동구에서는 이런 청년들을 위해, <청년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 을 통해,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 있는데요. 그 중 우리 세대의 마음을 대변하는 다채로운 영상콘텐츠로 멋진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는 우드할리 팀과 대표 최정환님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우선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진1_최정환대표.png

 


안녕하세요. 우드할리를 운영 중인 최정환입니다. 저는 뮤지컬과를 졸업하여 사회에 나와 영상을 제작하는 팀과 뮤지컬 노래를

하는 팀을 동시에 참여하는 중입니다. 그동안 영화, 광고, 연극 등에 직접 출연하기도 하였고 단편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장 큰 목표는 ‘노래로 마음이 아프거나 몸이 아프신 분들이 계신 곳을 찾아가 그분들의 마음속에 자그마한 위로를 드리며 사는 것’입니다. 저는 팀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희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돈보다는 사람을 먼저 보며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Q. 우드할리(WOOD HOLLY)는 어떤 팀인가요?


 우드할리레모나.jpg

  사진3_우드할리작업내역.png


 

저희 우드할리는 할리우드를 뒤집어 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어진 팀입니다. 저희 팀은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들이 모여,

일을 기다리고만 있기보다는 스스로 일을 만들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현재 다양한 공모전 응모와 뮤직비디오, 단편 영화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장점이 있다면 다양한 제작 방식과 환경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있습니다. 영화를 제작하는 환경 속에서

최대한 프로 영화 촬영 현장의 방식을 추구하며, 나의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참여해봄으로써 영화 제작 작업을 폭넓게

이해하고, 체험하여 나중에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 나갔을 때,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작업하는 것입니다.

 

 사진4_우드할리촬영모습.png

 


실제로 저희 팀에는 현재 활동 중인 배우 친구들이 많은데, 이번 촬영에서는 다들 연출부, 제작부에 참가함으로써 촬영 현장과

스텝 활동을 경험해보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넘어서는 활동을 하며 성장해 나가는 게 저희팀의 목표이자 방향성인 것 같습니다

 

Q. ‘할리우드를 뒤집어 버리겠다’는 패기가 인상적인데요. 우드할리 팀 결성 이후 진행하셨던 프로젝트 중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한 작품, 한 작품 모두 의미 있고 소중하지만 저희 팀의 첫 단편영화<핑계>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사진5_핑계.png

 

 사진6_핑계배우.png


이 작품은 처음 시나리오를 쓰는 단계서부터 지금 진행 중인 편집 작업까지 뭐 하나 순탄하지 않았던 작품인데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을 진행하면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이 있었기에 가장 의미 있는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18명의 외부 스텝들이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의리 하나로, 장마와 폭염을 견디며, 자신이 맡은 일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제작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 웃으며 서로의 인연에 감사하며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저희 모두 배운 것이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것과 좋은 인연이 되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스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기자단 덧. 영화 <핑계>는 9월 중순 이후, 관람을 희망하시는 후원자 분들에게 별도 링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선 우드할리 팀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Q. 그럼 이번에 제작하신 영화 <핑계>에서 혹시 관객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거나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이번 작품 ‘핑계’는 지금 저희 세대들, 현재 20대들이 느끼는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진7_핑계시놉시스.png

  


대학 졸업과 취업, 그 사이에 있는 지금, 많은 20대가 “쉬고 싶다.”라는 감정을 느끼리라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하지만 마냥 쉴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죠. 어쩌면 어른들, 그러니까 저희보다 윗세대 분들은 지금의 저희를 보고 “좋은 때다.” “힘들다는 건 핑계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사회에 나와 보며 느끼게 되는 현실과 좌절감, 이제 부모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불안감을

저희는 처음 겪어보고 부딪히고 있습니다. 저희 영화는 그런 저희의 감정들을 담은 영화입니다.

 

무언가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거나 깊은 뜻이 있는 영화라기 보단, 현재 대한민국 20대 중반을 지나 취업을 준비하고, 사회로 나아가려는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인공 ‘하늘’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대들에게 “2020년을 지나고 있는 현 20대들은 이런 감정을 느낍니다.”라는 것을 기록하고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Q. 단기간에 많은 활동을 해오셨는데, 굉장히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제작환경이 더 좋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온 세상이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연과 영화 업계도 제작과 상영•공연 중단 등을 겪고 있고 저희 팀 역시,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로케이션을 구할 때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사진8_우드할리촬영모습2.png

 


이번 영화에 꼭 필요한 아파트를 찾기 위해 안성시에 있는 거의 모든 아파트를 찾아가고 연락을 드렸을 정도로 로케이션을 구하기 어려웠고, 적지 않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사람들의 경계심과 촬영에 대한 거부감도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다 이해가 되고, 그분들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불평 없이 다른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협조해주신 러빈카페, 안성 신라아파트, 아트센터k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촬영 내내 마스크를 끼고 모두가 주의했지만, 주민 분들과 다른 시민 분들께 불안과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 계속 맘 졸이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불편과 피해를 느꼈던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어서 이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어, 예전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Q. 성동구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위에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진9_우드할리활동모습2.png

 

지난 작업에서 가장 크게 겪었던 어려움은 금전적인 제약 때문에 완성한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축소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세상에 내고 싶었던 저희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를 도와주러 온

많은 스태프들에게 따듯한 밥, 시원한 물, 쉴 수 있는 공간을 더 풍성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해주신 성동구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Q. 올 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하반기 우드할리의 계획과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수정)사진10_우드할리활동모습3.jpg

 
 

앞으로 저희는 저희의 색을 찾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 팀을 꾸렸을 때 단편영화를 찍어보자는 취지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팀의 크기가 커지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다른 이야기들 혹은 하고 싶은 장르의 방향성으로 잡고 영상물들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단편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Q. 끝으로 영상제작이나 배우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회를 기다리지만 말고, 잡지 못했다고 후회하지 말고, 직접 만들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자기 자신은 생각보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재능과 능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고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해보세요,

지금 당장은 아무 것도 안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들이 쌓이고 싸여, 내가 한 작은 작업들이 하나 둘 모여

커리어가 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날들이 분명 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고,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배우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자,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도전정신을 가지며 앞으로 달려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더 크게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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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하나 하나마다 멋진 꿈과 열정이 가득 느껴지는 인터뷰였는데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드할리를 비롯한 더 많은 청년 영화인들이 자신만의 멋진 콘텐츠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나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우드할리에 대해 더 궁금하시거나 만나고 싶으시다면, 우드할리 유튜브 채널과 함께 소통해주세요! 할리우드를 뒤집는 그 날까지, 우드할리 파이팅!


(사진 출처 = 우드할리(최정환 대표), 김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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